와이파이 끊김-채널간섭 문제

와이파이 공유기가 끊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통신 채널 간섭

 

시끄러운 환경에서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이 잘 안 들리는 것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무선 통신도 똑같습니다.

 

무선통신도 같은 주파수 대역에

통신하고자 하는 기기가 많으면.

각자 송수신 하는 전파가 겹쳐서

전파 혼선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공유기가 자동으로 전파혼선이 적은 채널로 변경합니다.

 

그러나,

빽빽한 아파트에는 방마다 혼잡 채널이 다릅니다.

공유기한테 들어오는 신호를 분석해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유기 위치 기준으로 한가한 채널로 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 채널 변경이 효과가 없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직접 한가한 채널을 찾아야 합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서 설치하시면 되겠습니다.

WiFi Analyzer (open-source) - Apps on Google Play

 

 

위의 앱을 설치한 다음에

 

하단에 보면 "Channel Rating" 을 누릅니다.

상단 오른쪽에 보면 주파수 대역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4GHz는 많이 혼잡하다.

많이 혼잡해 보입니다.

딱히 좋아 보이는 채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화면 하단에 "Channel Graph"를 누릅니다.

 

-90 정도 되는 신호들은 배경 소음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70 정도 되면 옆자리에서 대화하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옆자리에서 말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잘 안 들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호세기가 클수록 0에 가까워진다고 보면 됩니다.

 

 

위 그림을 보니 9번에서 13번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신호 세기가 큰 게 없습니다.

 

그러므로 11,12,13번이 최적인 채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왼쪽으로 2채널, 오른쪽으로 2 채널 겹치므로 13번 채널이 최적입니다.

 

최적인 채널이 안보인다면, 인접해서 맞닿은 것보다

같은 채널을 설정해서 완전 겹치는 게 오히려 전파혼선이 덜합니다.

같은 채널이면 공유기 끼리 서로 사이좋게 나눠서 쓰기 때문에 훨씬 좋습니다.

 

전파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역폭 (20 MHz)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역폭을 크게 하면 옆 채널에 신호 세기가 큰 신호와 겹쳐서

혼선이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채널 최적화를 했는데도 속도와 끊김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다른 문제를 해결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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