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를 가끔씩 만져보자: 테스터기가 없을때

집에 소비전력 측정기도 없고,

USB테스터도 없을 때

정확하지는 않지만,

충전이 되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충전 중에 충전기를 만져보는 것입니다.

 

충전기가 220V를 변환하는 과정에서

충전기 내부 부품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그 손실 중 대부분이 열로 방출됩니다.

 

충전기 효율은 대략 70~90% 정도입니다.

 

충전기가 따뜻하거나 뜨겁다는 것은

충전기가 열심히 전력을 변환해주고 있다는 것이고.

즉, 출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충전을 시작하고 10분 정도 지날 때쯤 만져보면

발열이 충분히 느껴질 겁니다.

 

충전기마다 다르지만,

충전기 출력 100%로 동작시에는

온도가 50도를 넘는 경우도 많아서

꽤 뜨겁게 느껴질 겁니다.

 

출력이 10% 정도 라면

실온보다 약간 따뜻해지는 수준입니다.

 

충전이 다 됐거나, 다 되어갈 때쯤 되면

기기가 요구하는 전력이 줄어들어서

충전기가 조금씩 식습니다.

 

평소에 가끔씩 충전할 때 충전기 발열을 확인해서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충전기가 어느 정도 출력을 하고 있는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