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손난로 장단점

Touch Me PRO_S라는 굉장히 나온 지 오래된 손난로를 아직도 사용 중입니다.

최소 4년은 쓴 것 같습니다.

 

충전식 손난로는 리튬 2차 전지와 필름 히터가 들어있습니다.

작동시키면 필름히터로 알루미늄 판을 가열하여 따뜻해지는 구조입니다.

 

충전식 손난로 초기에는 삼성 SDI셀을 사용한 제품이 여럿 있었는데,

이제는 대부분 중국산 배터리 셀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장점

1. 필요할 때 켜고, 끄고 하기 쉽다.

-필요할 때 전원버튼 눌러서 켜고, 따뜻한 실내에 들어와서 필요 없을 때는 전원버튼 눌러서 끄면 됩니다.

 

2. 손난로를 여러 개 챙길 필요가 없다.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서, 배터리를 다시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손난로를 여러 개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3. 목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내부에 온도 센서가 있어서, 제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목표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4. 주머니에 철가루가 떨어질 일이 없다.

핫팩처럼 철가루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터져서 주머니에 철가루가 잔뜩 생길일이 없습니다.

 

5. 쓰레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충전해서 고장 날 때까지 재사용하므로,

쓰레기는 처음 포장박스 버릴 때와, 나중에 손난로가 고장 나서 버릴 때뿐입니다.

 

6. 따뜻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

-켜자마자 바로 발열이 시작되므로, 산소와 반응해서 발열하는 핫팩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릅니다.

물론, 액체가 들어있는 똑딱이 핫팩보다는 열 올라오는 속도가 좀 느리긴 합니다.

 

단점

 

 

1. 사용시간이 짧다.

철가루 핫팩에서 발생하는 총발열량과 비교했을 때는 충전식은 절반도 안됩니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철가루가 산화하면서 발생하는 열량에 비해서 작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2. 배터리 잔량에 따라서 출력이 변한다.

제품마다는 다르겠지만, 일정한 전압을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제품은

배터리 전압이 곧 열선에 인가되는 전압과 같으므로,

배터리가 만충 상태일 때는 배터리 전압이 높기 때문에 출력이 높다가,

70% 이하로 떨어지면 출력이 낮아지는 것이 체감이 됩니다.

 

3. 충전시간이 짧지 않다.

충전식 손난로들의 입력 전력은 대략 10W 정도로,

5000mAh짜리를 0% 상태에서 완충하려면 대략 2시간은 넘게 걸립니다.

야외활동을 장시간 할 때는 흔들어 쓰는 철가루 핫팩이 더 좋습니다.

 

4. 핫팩처럼 부드럽지 않다.

핫팩은 흐물거리기 때문에 만지는 대로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신체와 접촉 면적이 넓습니다.

그러나 충전식 손난로는 표면이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접촉면적이 핫팩보다는 적습니다.

 

5. 배터리 폭발 위험성이 없지는 않다.

온도센서와, 배터리 보호회로가 있기 때문에

kc인증을 받았다면, 웬만해서는 화재 발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소비지원 [ 충전식 손난로 안전실태 조사 ]  pdf 문서 링크